14살 여중생을 유인해 성추행한 것도 모자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줬던 두 얼굴의 '어금니 아빠', 이영학의 첫 재판이 오늘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이영학은 희망이 있는 삶을 살고 싶다며 무기징역만은 내리지 말아 달라고 선처를 호소했는데요.<br /><br />피해자에게 용서를 구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'이미 사망한 피해자에게 어떻게 용서를 구할 수 있나?'라는 재판장의 물음에는 고개를 떨군 채 "어떻게든…" 이라며 말을 흐렸습니다.<br /><br />자신의 도주를 도운 혐의로 구속된 박 모 씨의 재판에 딸과 함께 증인으로 채택되자 이영학은 큰소리로 오열하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"아이를 법정에서 만나고 싶지 않다"며 눈물을 흘렸습니다.<br /><br />이영학의 변호인은 오늘 재판에서 "당시 이영학이 환각과 망상 증세가 있어 심신미약 상태였다"며 우발적 살인이라는 점을 주장했는데요.<br /><br />이런 진술에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합니다.<br /><br />'앞날이 창창한 아이를 죽여놓고 희망을 이야기하는 것이 뻔뻔하다', '무기징역이 아니라 사형해야 마땅하다'며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는가 하면 '전에도 그러더니 또 우는 척하며 동정론 끌어내기를 한다' 등 이영학의 '악어의 눈물'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'자신이 다 벌을 받겠다'라고까지 말하며 딸을 법정에서 마주하길 원치 않았던 이영학은 다음 달 8일, 딸과 함께 증인 신문대에 서게 됩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111722261814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