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포항 여진 촉각...3단계로 대응 / YTN

2017-11-23 0 Dailymotion

전국에 있는 수험생과 학부모 가운데 가장 걱정이 많은 곳, 아무래도 지진 피해를 겪은 포항이겠죠.<br /><br />어젯밤 한차례 약한 여진이 발생했지만, 오늘은 아직 여진이 관측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포항으로 가보겠습니다. 이상곤 기자!<br /><br />수험생들의 입실이 시작됐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시험장에는 30분 전쯤에 수능 문답지가 도착했습니다.<br /><br />날이 밝으면서 수험생들도 속속 시험실에 입실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지진 여파 때문에 그런지 별도의 응원전은 없습니다.<br /><br />제가 나와 있는 곳은 진앙과 직선거리로 7km 떨어진 곳으로 5백 명이 수능을 치를 예정인데요.<br /><br />다행히 오늘은 아직 추가 여진이 관측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5일 발생한 포항 지진 이후로 지금까지 모두 60여 차례 여진이 발생했는데요.<br /><br />이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어젯밤 한차례 규모 2.0의 여진이 발생했지만, 대부분 느낄 수 없는 수준이었습니다.<br /><br />포항에서는 모두 12곳 시험장에서 수능이 치러집니다.<br /><br />지진 피해 이후 수험생들의 심리적 불안감 등을 고려해 진앙과 가까운 북쪽 4곳의 고사장은 남쪽 학교 4곳으로 대체됐습니다.<br /><br />만약 시험 시작 전에 강한 여진이 발생하면 수험생들은 고사장에 모인 뒤 영천 등 다른 지역에 마련된 예비고사장으로 이동하게 됩니다.<br /><br />이곳 두호고는 30km 정도 떨어진 경주의 계림중으로 이동할 예정이며, 이를 위한 준비도 마쳤습니다.<br /><br />긴급상황을 대비해 포항 지역 시험장에는 지진계가 별도로 설치됐고, 경찰관 2명도 추가로 배치됐습니다.<br /><br />교육부와 경상북도교육청은 포항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진에 대비해 3단계 매뉴얼을 만들었는데요.<br /><br />비교적 약한 여진이 올 경우, 시험은 예정대로 진행됩니다.<br /><br />만약 진동이 심하지만, 안전이 위협받지 않는 수준이라면 시험은 잠시 중단되고 수험생들은 책상 아래로 피했다가 시험이 재개됩니다.<br /><br />마지막으로 진동이 크고, 실질적인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면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모두 운동장으로 대피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포항 두호고에서 YTN 이상곤[sklee1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112307035734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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