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다시 지정한다고 발표했지만, 북한은 의외로 담담한 반응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당분간 소강 국면을 이어가면서 국면 전환을 기다리는 전략으로 단기적으로 북한과 중국 간 소통 내용이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북한이 지난 9월 15일 이후 두 달 넘게 도발을 유보하는 배경에 대해 기술적으로 한계점에 봉착했거나 경제적 부담 때문이라는 분석이 우세한 편입니다.<br /><br />그러나 단거리 미사일 발사나, 도발적 기록영화 방송, 말 폭탄 공세 등의 수단까지 사용하지 않는 것은 예상을 다소 벗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.<br /><br />특히 미국에서 최근 북한을 자극하는 조치가 많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북한의 최근 도발 유보 행보는 의도적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난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한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북한은 외무성 대변인이 기자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미국 항공모함 3척이 동해 수역에서 사상 최초로 합동 훈련을 벌였고, 트럼프 대통령이 서울에 와서 김정은과 북한을 모독했는데도 북한 반응은 담담한 편이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이 과연 의도적으로 도발을 유보하는지 여부는 중국에서 가장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됩니다.<br /><br />중국 공산당의 쑹타오 대외연락부장이 시진핑 국가 주석의 특사 자격으로 최근 평양을 다녀왔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베이징에서 회담한 한국과 중국의 외교 장관이 북핵 불용 원칙과 평화적 해결 원칙을 재확인한 것은 현재의 숨 고르기 국면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전망을 시사했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.<br /><br />미국의 대북 강경책 전환으로 한반도 안보 불안이 증폭했다는 분석이 다수설이지만, 북한의 숨 고르기 행보가 지속하는 만큼 북핵 문제와 관련한 국면 전환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는 전망도 당분간 꾸준히 거론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왕선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112605150992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