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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주교 "낙태죄 폐지 반대 입장 불변"...논란 계속될 듯 / YTN

2017-11-29 1 Dailymotion

이번 만남으로 오해는 풀렸겠지만 근본적인 문제, 낙태죄 폐지 여부에 대한 불씨는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런 만큼 천주교는 낙태죄 폐지 반대 서명 운동을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인데요.<br /><br />사회 각계의 찬반 여론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어서 낙태죄 폐지를 둘러싼 논란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김정회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오해를 풀자고 만난 자리라 낙태죄 폐지 여부는 전혀 얘기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때문에 천주교는 낙태죄 폐지에 반대하는 기본 입장은 변함없다며 100만인 서명 운동을 계획대로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이동익 신부 / 주교회의 생명윤리위원회 총무 : 중대한 상황에서 우리가 이건 반드시 해야 한다고 판단해 전 교회, 나아가 전국적으로 이런 서명운동을 하게 된다는 거죠.]<br /><br />천주교가 낙태 관련 서명운동에 나서는 건 1992년 이후 25년 만입니다.<br /><br />최근 낙태죄 폐지 청원이 20만 명을 넘었고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발언, 형법 조항 내 낙태죄 위헌 여부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심리 등 여론을 의식한 결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시작은 12월 3일 대림 첫 주일부터입니다.<br /><br />전국 성당에서 주일미사 때마다 서명운동을 벌입니다.<br /><br />12월 4일엔 교회뿐 아니라 사회적으로 전개하는 방안도 논의합니다.<br /><br />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 낙태죄 폐지 반대 청원도 올리고 기도 운동도 펼칩니다.<br /><br />개신교 일부 단체도 낙태죄 폐지 반대 목소리를 내며 시민사회단체와의 연대를 모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문제의 낙태 발언 논란은 봉합됐지만, 근본적인 문제, 폐지냐 유지냐에 대한 논란은 이제부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동안 잠잠했던 법조계와 여성계, 의료계, 정치권 등 사회 각계의 낙태를 둘러싼 찬반 논란이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 불거지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정회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6_2017112922282008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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