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란치스코 교황이 미얀마 방문 사흘째를 맞아 최대 도시 양곤의 축구 경기장에서 미사를 집전하고 용서의 마음을 가질 것을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교황은 20만 명이 참석한 미사에서, "미얀마인들이 눈에 보이거나 보이지 않는 상처를 안고 있다는 것을 안다"며 "복수의 유혹이 있더라도 용서하고 연민의 마음을 가져라, 복수는 하느님의 길이 아니다"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메시지는 소수 민족인 로힝야 족 유혈 사태를 포함한 오랜 민족·종교 간 분쟁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이지만, 로힝야 족 문제를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교황은 앞서 미얀마의 실권자인 아웅산 수치 국가자문역과 군 최고사령관을 면담한 자리에서도 로힝야 족 문제를 직접 언급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김종욱 [jwkim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112922424996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