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급유선 선장 등 영장 신청..."낚싯배 피해 갈 줄 알았다" / YTN

2017-12-04 1 Dailymotion

영흥도 해상에서 낚싯배를 들이받아 13명의 사망자를 낸 급유선 선장과 갑판원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.<br /><br />선장은 해경 조사에서 해경 조사에서 낚싯배가 피해갈 줄 알았다고 진술했습니다.<br /><br />최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사고 당시 급유선 선장 전 모 씨는 당직 근무자로 조타실에서 조타기를 잡고 있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또 다른 당직 근무자인 갑판원 김 모 씨는 조타실을 비웠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통상 새벽이나 야간시간대에 급유선을 운항할 때는 2인 1조로 당직 근무를 해야 합니다.<br /><br />보조 당직자는 전방을 주시하며 위급 상황 발생 시 선장에게 알리는 보조역할을 해야 하지만 근무 수칙을 무시한 겁니다.<br /><br />급유선 선장 전 씨는 (충돌 직전) 낚싯배를 봤다면서도 (알아서) 피해 갈 줄 알았다고 진술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해경은 선장이 사고 당시 충돌 회피 같은 충분한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해경은 급유선의 항법장치와 CCTV도 확보하고 과속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황준현 / 인천해양경찰서장 : 항해 부분에서 분명히 결과 발생이 있었고 결과 발생에서 상당한 피해가 엄청난 큰 피해가 지금 발생하지 않았습니까?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한 일부분은 지금 저희가 확보해서 가지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또한,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국과수를 비롯한 전문기관과 함께 해경 전용부두로 예인된 낚싯배에 대한 현장감식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해경은 낚싯배 선장을 비롯한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해 수색 반경도 넓혔지만, 아직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최재민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120422111972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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