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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대사관 이전' 아랍권 일제히 반발...각국 비난 이어져 / YTN

2017-12-06 0 Dailymotion

미국이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이전한다고 발표하자 중동은 물론 세계 각국이 비난과 우려의 목소리를 쏟아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의 우방 영국은 예루살렘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공동 수도라고 반박하고 나섰고 중국은 미국이 지역대립을 부추긴다고 비난했습니다.<br /><br />임수근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트럼프 대통령의 대사관 이전 결정에 아랍권은 일제히 미국을 성토했습니다.<br /><br />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주축인 파타는 미국의 결정은 절대 용납할 수 없으며 아랍권의 강력한 저항을 부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[나세르 알쿠드와 / 파타 대변인 : 절대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. 이번 결정으로 그동안 미국이 쌓아온 지위가 심각하게 훼손될 것입니다.]<br /><br />아랍 22개국으로 구성된 '아랍연맹'도 트럼프의 결정이 "폭력과 광신주의를 부를 것"이라고 반발했습니다.<br /><br />터키 앙카라에서 만난 터키와 요르단 두 정상도 동예루살렘은 미래 팔레스타인의 수도라고 강조하고 향후 나타날 지역 정세 불안을 우려했습니다.<br /><br />[압둘라 2세 / 요르단 국왕 :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과 함께 동예루살렘에 반드시 수도를 건설할 수 있어야 합니다.]<br /><br />[레제프 에르도안 / 터키 대통령 : 예루살렘에 대한 잘못된 접근이 향후 무슬림 지역에 불안을 야기할 것입니다.]<br /><br />비아랍권 주요 나라들도 미국의 결정에 우려와 비난을 쏟아냈습니다.<br /><br />중국은 미국의 결정이 새로운 대립을 촉발할 것이라며 강하게 우려했습니다.<br /><br />[겅솽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: 각국은 이 지역의 평화 안정에 신중해야 합니다. 팔레스타인 문제 해결의 기반을 흔들고 새로운 대립을 초래해선 안 됩니다.]<br /><br />영국의 메이 총리는 예루살렘의 지위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협상으로 정해져야 한다며 트럼프의 결정을 반박했고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유감을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유엔과 유럽연합은 이번 결정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 공존 협상을 훼손할 것이라고 한목소리로 지적했고, 프란치스코 교황도 현 상황이 존중돼야 한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YTN 임수근[sgl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120704570734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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