5·18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미국이 전투기 폭격을 준비했다는 의혹이 담긴 자료가 미국 대학 도서관에서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5·18 기념재단은 오늘(7일) 기자간담회를 열고 "미국 UCLA대학 동아시아 도서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미국이 광주에 폭격을 준비했다는 내용이 담긴 책자를 찾았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내용을 보면 일본 도쿄에 있는 한 특파원이 미군 관계자 말을 인용해 이렇게 보도했고 광주에 머무는 미 선교사들이 반대해 계획은 결국 취소됐다고 적혀 있습니다.<br /><br />재단 측은 "80년 5월 23일 작성된 미 국무부 대변인 기자 브리핑 질의 자료에도 한 기자가 미 항공모함이 광주로 향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가 사실이냐고 묻는 대목도 발견됐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재단 측은 "정부 공식 문서는 아니지만, 미국 현지에서도 이런 소문이 돌았다는 자체만으로도 검증해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재단은 대학 측에서 미국 잡지와 간행물, 인권보고서 등 5·18과 관련한 사진 자료 6천3백 쪽을 확보하고 관련된 추가 내용이 더 있는지 분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승배 [sbi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120722464073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