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김주환 / YTN 정치·안보 전문기자<br /><br /><br />이런 움직임도 같은 맥락으로 봐야 될까요? 김정은이 백두산을 찾았다는 소식을 북한 매체들이 연일 보도하고 있습니다. 백두산뿐만 아니라 어디 공장, 경제 시찰 이런 명목으로 다니는 사진들이 많이 보도가 됐었는데 그와 동시에 또 미사일 개발 이런 것들은 계속 진행됐었다고 또 스스로 얘기하고 있잖아요.<br />이런 움직임들도 지금 백두산 보도 같은 경우도 같은 맥락으로 봐야 되는 겁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사실 다소 결이 온도차가 있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는 거죠. 북한 지도부에 있어서 백두산은 우리로 말하면 최근에 어떤 쉽게 말해서 종교적 문제에서 예루살렘이나 텔라비브 문제, 성지 부분에 대해서 일부에서는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지 않습니까?<br /><br />마찬가지로 백두산이라는 것은 북한에 있어서는 성지입니다. 성스러운 곳이에요. 그래서 1800m 해발의 미령이라는 곳이 있습니다. 그건 김정일 생가라고 북한이 주민들한테 선전하는 곳이죠. 실제 김정은은 1942년 2월 16일날 하바로프스키에서 출생을 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어떤 백두혈통의 정당성으로 조작을 했는데 여기에 찾아간다는, 또 그걸 북한 언론이 대대적으로 보도한다는 것은 어떤 굉장히 정세의 변화를 앞두고 있다.<br /><br />우리 식으로 말하면 심각한 정국 구상에 몰입해 있다 이렇게 보고 있는데 과거의 경향성을 보면 백두산 정상을 올라갔다 와서 안 좋은 일이 많았어요. 쉽게 말해서 김정은 집권 이후 2012년 이후 2013년 11월에 백두산 천지에 올라갔죠. 올라가서 그해 한 달 있다 고모부인 장성택을 처형했고요.<br /><br />그 이후에 3년 탈상진했을 때도 2014년 11월에도 한 번 올라갔고요. 그다음에 2015년 4월에 백두산 천지를 방문을 했습니다. 초봄에. 그런데 그해 5월에 한 달 후에 당시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을 평양에서 공개처형을 했죠. 그리고 그해 9월 5차 핵실험이 있었는데 그 이후로 다시 백두산에 올라갑니다.<br /><br />그리고 최근에 이런 경향성으로 봤을 때 이번에 백두산을 올라갔다는 것이 갖는 상징성은 내년이 북한 정권 출범 70주년입니다. 김정은으로서는 모든 분야에 성과를 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고 그동안 주민들한테 우리가 핵을 개발하는 건 미국 때문이다라고 했는데 미국이 미동의 변화도 안 보이고 국제사회가 오히려 압박을 하니까 이 부분에서 어떤 방향을 선택할 것이냐. 두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121018442660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