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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정은 "삼지연 꾸리기는 정치 투쟁"...정책구상 노출? / YTN

2019-04-06 14 Dailymotion

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달 초 백두산 근처 삼지연군을 방문한 소식을 북한 언론 매체들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 매체들은 삼지연 군 건설 사업에 대한 보도를 하면서, 북핵 문제를 포함해 대내외 정책과 관련한 김정은 위원장의 구상을 노출해 주목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삼지연군은 백두산이 위치한 지역으로 북한에서는 김일성 주석의 활동 무대였고, 김정일 국방위원장 탄생지라는 선전 요점 때문에 신성한 의미가 더해진 곳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3일쯤 삼지연을 다시 방문한 김 위원장은 삼지연을 혁명의 고향집 뜨락으로 표현하면서 삼지연 지역 발전 사업의 의미와 목표, 기한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위원장은 삼지연 군 꾸리기, 즉 삼지연 지역 개발 사업은 북한의 앞길을 가로막으려는 적대세력들과의 치열한 계급투쟁이며 정치투쟁으로 규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의 비핵화 협상이 잘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 온다고 해도, 지금까지 해온 대로 외부 압박에 저항하는 태도를 기본으로 깔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삼지연 군 건설에서 성과를 거두는 것은 국가의 위력과 경제적 잠재력을 과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북 경제 제재가 유지되거나 외부 지원이 없는 조건에서도 자력 갱생 방식으로 경제 발전과 민생 향상이 가능하다는 신념과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김 위원장은 특히 삼지연군을 현대문명이 응축된 산간도시로 남들이 흉내조차 낼 수 없는 특색있는 군, 나라에서 제일 잘사는 군으로 꾸려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위원장이 구상하는 경제 발전이 북한의 낙후된 상황에 4차 산업 요소를 접목해서 비약적인 도약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발언입니다. <br /> <br />김 위원장은 또 당 창건 75돌까지 삼지연 군 건설을 결속한다는 표현을 사용해, 내년 10월 노동당 창건 75주년 행사를 경제 발전 성과를 가시적으로 보여주는 기한으로 설정했음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위원장의 삼지연 발언을 보면, 미국과의 핵 담판이 잘 되지 않을 경우 자력 갱생 방식으로 경제 발전을 추진하면서 핵무기 보유국가라는 점을 기정사실화 하는 부분에 의미를 부여하겠다는 계산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우선적으로 미국과의 핵 담판을 통해 경제 발전과 민생 향상을 위한 획기적인 국면 전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은 여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40705363955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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