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가 가상화폐 규제를 위한 긴급 처방을 내놨습니다만 시장에서 광풍은 여전합니다.<br /><br />가상화폐 시장 전체의 시가총액은 워런 버핏의 투자회사를 제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 13일 정부의 가상화폐 긴급 대책에서 거래를 전면 금지하는 극단적인 조치는 빠졌습니다.<br /><br />시장은 이를 규제가 아닌 육성 정책으로까지 받아들이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8일 2천만 원을 돌파했던 비트코인은 정부 규제 얘기가 나오면서 잠시 급락했지만 13일 대책 이후에도 천8백만 원대에서 유지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비트코인 가격에 1주일가량 큰 변동이 없는 것은 가상화폐 열기가 식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의 긴급 조치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이외 일부 가상화폐들은 가격이 급등세를 보입니다.<br /><br />은행 간 이체서비스에 중점을 두는 가상화폐 리플의 경우 8일 292원에 불과했으나 정부 규제 발표 이후 오히려 3배 안팎으로 뛰었습니다.<br /><br />다른 가상화폐 시세 급등에 따른 거래량 폭주로 일부 거래소에서는 거래가 일시 정지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 규제가 전면 금지보다는 시장 질서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해석되면서 관련 주식도 많게는 20%까지 올랐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해외에서도 비트코인 등의 열풍으로 가상화폐 시장가치가 처음으로 5천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이는 워런 버핏의 투자회사 버크셔해서웨이의 시가총액을 웃도는 것이라고 미국의 CN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YTN 박성호[shpar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121507144589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