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에 불고 있는 가상화폐 열풍이 일상 모습은 물론 금융시장의 투자 흐름까지 바꿔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가상화폐 가격의 상승을 바라는 신조어를 유행시키는가 하면, 전통적인 자산시장에 새로운 위협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'가즈아'.<br /><br />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치솟으면서 투자자 사이에서 유행하는 신조어입니다.<br /><br />'가자'를 익살스럽게 바꾼 이 말은 자신이 베팅한 팀의 승리나 투자한 가상화폐의 가격 상승을 바라는 의미로, 가상화폐 열풍을 타고 온라인은 물론 일상에서도 부쩍 쓰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같은 가상화폐 광풍을 증명하듯, 거래대금도 시간이 갈수록 급등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들어서는 규모가 정규시장인 코스닥과 코스피 시장을 위협하는 수준에 다다랐습니다.<br /><br />이렇게 신흥 자산인 가상화폐에 돈이 몰리면서 전통적인 투자 시장도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비트코인 값이 고공행진 하던 기간,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은 연일 내림세를 보이며 이와는 대조적인 추세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미국의 유력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은 "가상화폐 열풍은 금융지식이 없는 아시아의 평범한 개인들이 주도하고 있다"며 최근의 사태를 비중 있게 보도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시장이 과열될수록 이에 대한 경고음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.<br /><br />미국 월가의 전문가 80%는 비트코인의 가격 급등세가 거품이라고 주장했고,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도 투자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[재닛 옐런 / 美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: 비트코인은 가치저장수단으로 매우 안전하지 않고, 법정 화폐도 아닙니다. 이것은 매우 투기적인 자산입니다.]<br /><br />또 전 세계적으로도 가상화폐 거래소가 잇따라 디도스와 해킹의 표적이 되는 등 투자자 피해 우려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최민기[choim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121622340941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