저출산 고령화는 이미 심각한 우리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가 되어오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앞으로 10년간 이런 추세는 더욱 심각해져,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력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할 거란 전망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우리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 역시 크게 늘지 않으면서, 젊은이들의 구직 고통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앞으로 10년 동안 그러니까 오는 2026년까지, 확실한 건 저출산과 고령화, 그리고 고학력화 현상이 지금보다 더 심해질 거라는 겁니다.<br /><br />먼저, 60살 이상이 전체 인구 증가를 주도하면서, '생산가능인구'는 늘지만 '64살까지의 생산가능인구'는, 오히려 218만 명 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고등학교와 대학에서 배출하는 인력 공급이 사회의 필요를 따라잡지 못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이렇게 사람은 모자란 데, 청년 구직난은 한동안 계속될 거랍니다.<br /><br />20대 청년 인구는 당분간 늘어나는 추세인 데다, 그들이 가고 싶어하는 괜찮은 일자리가 부족해서입니다.<br /><br />앞으로 10년간 사회복지서비스업과 보건업 등에서 많은 일자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고, 농업을 중심으로, 조선업 등 기타 제조업 등의 취업 감소세가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직업별로는 경영사무원, 사회복지종사자 등의 순으로 취업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, 농업인과 학교 교사 등은 큰 폭의 일자리 감소가 예상됩니다.<br /><br />'일자리 문제'에선 희망보다 걱정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 만큼, '새 일자리 만들기'와 '대학 구조조정'이라는 눈앞의 숙제를 정부가 어떻게 풀어낼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YTN 이승훈[shoonyi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121913203447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