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'정운호 게이트' 무더기 대법 선고...실형 확정 / YTN

2017-12-22 0 Dailymotion

지난해 국정농단이 불거지기 직전 사법부 불신을 안겼던 '정운호 게이트'의 핵심 인물들에게 대법원 선고가 무더기로 내려졌습니다.<br /><br />당시 성공한 사업가,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, 현직 부장판사까지 얽힌 법조 비리로 모두 실형이 선고됐습니다.<br /><br />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중저가 화장품 브랜드로 잇따른 성공신화를 써온 사업가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.<br /><br />해외 원정도박으로 구속된 뒤 거액의 수임료를 내고도 풀려나지 못하자 시비로 번지면서 이른바 '정운호 게이트'가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뇌물공여와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정 전 대표에게 1심은 징역 5년, 2심은 일부 혐의를 무죄로 봐 감형했고, 대법원은 징역 3년 6개월을 확정했습니다.<br /><br />정 전 대표가 수임료를 돌려달라며 손목을 비틀었다고 경찰서에 고소한 부장판사 출신의 최유정 변호사는 백억 대 부당한 수임료를 챙긴 혐의가 드러나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<br /><br />1심과 2심은 징역 6년, 추징금은 43억 원을 선고했지만, 대법원은 전관 변호사로서 재판기관과 수사기관에 청탁하거나 교제한다는 명목으로 거액을 수임료로 받아 변호사법 위반 유죄가 맞다며, 세금 계산만 다시 판단하라고 돌려보냈습니다.<br /><br />현직 판사로 정 전 대표로부터 청탁과 함께 금품 1억8천여만 원을 받은 김수천 부장판사도 다시 2심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.<br /><br />대법원은 자신의 직무에 대한 대가라는 점을 미필적이나마 인식하였다고 보는 게 맞다며 돌려보내, 일부 무죄로 판단해 징역 5년을 내린 2심보다 무거운 형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'정운호 게이트'는 사실상 관련자들이 모두 실형을 받으며 마무리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대법원장의 대국민 사과까지 초래한 이 사건은 법조계에 오점을 남기는 사건으로 기록됐습니다.<br /><br />YTN 조용성[choys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122221260134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