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9명이 희생된 충북 제천 복합스포츠센터 화재 참사와 관련해 유족들이 소방당국의 초기 대응 미흡을 비판하며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유족 30명으로 구성된 대책위원회는 오늘 합동분향소 앞에서 제천소방서 관계자와 만나 "소방당국의 초기 대응이 무능해 화를 키웠다"며 "책임자를 처벌하라"고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대책위는 초기 대응과 관련해 소방당국이 허위 발표를 했다며 어제 충북도 소방본부의 화재 진화 브리핑 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접근이 어려워 사다리를 이용해 밖에서 2층 유리창을 깰 수 없었다는 설명에 대해 2층보다 높은 난간에서 1명을 구조했다며 이 유리창을 서둘러 깼다면 훨씬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불법 주차 차량 때문에 굴절사다리차 진입이 어려워 소방대원이 차를 옮겼다는 발표에 대해서도 불법 주차 차량을 이동시킨 건 소방대원이 아니라 유족 중 1명이라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대책위는 현장 감식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못 믿겠다며 유족 대표들이 감식 현장을 참관하겠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122314180624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