충북 제천 복합스포츠센터 화재를 수사 중인 경찰이 화재 건물주와 관리인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합동분향소에는 성탄절에도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성우 기자!<br /><br />경찰이 건물주와 관리인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경찰은 화재 건물의 건물주와 관리인의 구속영장을 내일 오전 중에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 등을 받고 있는데요.<br /><br />1층 천장에서 시작된 불이 건물 전체로 번져 대규모 인명 피해를 낸 책임을 묻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경찰은 건물주 등의 업무상 과실 여부를 입증하기 위해 법원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별도로 발부받아 이들의 자택도 압수수색 했습니다.<br /><br />화재 원인과 건물 관리부실 등을 규명하기 위한 보강 증거 등을 수집하기 위해섭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압수한 자료 등을 분석해 사건 당일 이들의 행적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또 소방 점검을 소홀히 한 소방안전점검업체도 압수 수색하면서 건물주와 관리인, 소방업체 등 총체적인 과실 문제를 파헤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경찰은 화재 현장에서 휴대전화 5대를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경찰이 현장 합동감식을 벌여 확보한 사망자들의 휴대전화는 모두 12대로 화재 발생과정을 규명하거나 사망자들이 생존해 있던 시간을 확인할 정보가 담겨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<br />오늘 성탄절인데도 합동분향소에 조문객이 많이 찾고 있다면서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성탄절에도 이곳 분향소를 찾는 조문객들의 발길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분향소가 차려진 이후 지금까지 5천 명이 넘는 조문객들이 다녀갔습니다.<br /><br />어제까지 제천 화재 희생자 20명에 대한 장례 절차는 마무리됐습니다.<br /><br />오늘 희생자 5명의 발인이 진행됐고, 내일은 희생자 4명의 발인이 이뤄집니다.<br /><br />내일까지 발인이 이뤄지면 이번 화재 참사로 숨진 희생자 29명의 장례 절차는 마무리됩니다.<br /><br />유가족에 대한 심리 치료 지원도 이뤄집니다.<br /><br />제천시는 유가족들이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심리 상담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제천 시내도 성탄절 트리 대신 추모 현수막이 희생자들을 위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기쁨과 축복이 넘쳐야 할 성탄절이지만 이곳 제천은 그 어느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122516114692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