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김주환 / YTN 정치·안보 전문기자<br /><br /><br />2017년 올 한 해가 딱 일주일 남았습니다. 과연 북한이 도발 없이 남은 연말을 보내고 조용한 새해를 맞을 수 있을지 관심인데요.<br /><br />김주환 정치안보 전문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 안녕하십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안녕하세요?<br /><br /><br />그제 UN안보리가 이전보다 더욱더 강도 높은 대북제재 결의를 통과시켰는데요. 북한의 반응이 어제 나왔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사실은 그제 아침에 제가 근무를 했습니다만 안보리 결의안이 과거에 비해서 열 번째 결의안이었는데 굉장히 촘촘하고 과거보다 셌어요.<br /><br />그래서 예상들은 북한이 굉장히 반발할 것이다 이렇게 전망들을 사실은 했었는데 어제 외무성 대변인 성명이라는 형식으로 나왔습니다. 굉장히 직접적인 도발 가능성에 대한 언급은 없었고 자신들의 핵무력을 앞으로도 계속하겠다.<br /><br />그런데 이 외무성 대변인 성명이라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. 북한의 도발 강도를 관찰하는 기준 중에 어떤 명의의 성명서냐 이걸 굉장히 중요시 여기거든요.<br /><br />그러니까 정부 성명이 가장 높고 그다음에 정부대변인 성명, 외무부, 외무성 성명, 외무성 대변인, 위에서 네 번째죠. 딱 중간 정도 수준의 성명을 발표했다. 이것은 말하자면 지난 8월에 안보리 결의안이 통과했을 때 정부 성명 그리고 괌 타격 발언했을 때는 김정은이 직접 좌시하지 않겠다라는 뉘앙스였는데 이거에 비하면 굉장히 도발 강도가 낮아졌다 이렇게 상대적 비교를 할 수가 있죠.<br /><br />이것은 달리 말하면 북한이 어떤 정세를 관찰하기 위한 수순이 아니겠느냐 이렇게 볼 수 있는 거죠.<br /><br /><br />이번 대북 제재결의안이 그러니까 비교적 강도가 셌는데도 불구하고 북한의 반응은 좀 조용했다 잠잠했다는 말씀인 거죠?<br /><br />앞서 오프닝에서도 말씀을 드린 대로 올 한해가 일주일 정도밖에 안 남았는데요. 이번 일주일간에도 북한이 별다른 도발 없을까요, 어떻게 전망하십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2007년 1월 1일부터 김정은 신년사에서 올해 핵실험 두 번이나 했었죠. 핵실험을 했고 탄도미사일 발사는 열대여섯 번 정도 됐고요.<br /><br />그래서 UN안보리 결의안이 무려 올 한해만 4번이나 결의안 정도로 북한이 도발을 할 때마다 국제사회가 거기에 상응하는 압박을 했다 이렇게 에스컬레이팅이 됐고 결국은 그것이 한반도 정세가 악화되는 수순을 밟아왔다.<br /><br />그래서 이런 과정으로 숨가쁘게 올 1년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122518024157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