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북한과 대화를 시작하기 전에 북한이 위협적인 행동을 계속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틸러슨 장관은 오늘 유엔 본부에서 열린 북핵 관련 안보리 장관급회의에서 북한이 대화를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북한이 비핵화할 때까지 국제사회의 제재와 압박은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제재 완화나 인도주의 지원 등 북한의 어떤 전제조건도 수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틸러슨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사흘 전 북한에 제안한 전제조건 없는 대화에서 한 걸음 물러난 것입니다.<br /><br />뉴욕 타임스는 북한의 위협이 계속되는 한 대화는 무의미하다는 백악관 발표 이후 틸러슨 장관이 입장을 바꿨다며, 트럼프 대통령과 견해차가 깊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틸러슨 장관은 그러나 북한과 전쟁을 원치 않으며 대화의 문은 항상 열어놓고 있다며 여전히 외교적인 해법을 우선하고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121608050517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