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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망 신생아서 나온 세균, 주사제에서도 검출 / YTN

2017-12-27 0 Dailymotion

이대목동병원에서 사망한 신생아들 혈액에서 검출됐던 항생제 내성균 시트로박터 프룬디가 신생아들이 투여받은 주사제에서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보건당국이 주사제 준비 단계에서 오염됐을 수 있다는 데 무게를 두면서 병원 측의 의료과실 가능성이 짙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이대목동병원에서 숨진 신생아 4명 가운데 3명의 혈액에서 검출됐던 시트로박터 프룬디균.<br /><br />질병관리본부 조사 결과 숨진 신생아들이 맞은 지질 영양 주사제에서도 같은 균이 검출됐습니다.<br /><br />지질 영양주사는 음식 섭취가 어려운 환자에게 지방산과 열량을 공급하는 것인데, 전체 입원한 신생아 16명 가운데 5명이 정맥관을 통해 이 주사제를 투여받았고 이 가운데 4명이 숨졌습니다.<br /><br />시트로박터 균이 검출된 주사제는 모두 15일 오후에 처방돼 투여됐고, 신생아들이 잇따라 숨진 시점은 16일 밤입니다.<br /><br />보건 당국은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수액을 주사제로 투여하는 준비 단계에서 오염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홍정익 / 질병관리본부 위기대응총괄과장 : 검출된 경위로는 주사를 준비하는 단계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이 되는 상황이고….]<br /><br />또 현재까지는 수액 완제품의 오염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진단했습니다.<br /><br />시트로박터 프룬디균은 정상 성인이 보유하는 장내 세균이지만 면역력이 떨어진 신생아 등이 노출되면 감염 부위에서 염증과 고열을 유발합니다.<br /><br />호흡기, 수술부위 등을 통해 감염되는데 항생제에도 내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보건당국은 다만 감염과 신생아 사망 사이의 관련성을 단정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또 정확한 사망 원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조사 결과를 종합해 규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YTN 정유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122621580711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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