연말이 다가오고 있지만, 공전을 거듭하는 국회 상황은 헌법 개정 등을 둘러싼 여야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출구가 보이지 않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이 민생 법안을 먼저 처리하자며 본회의 개최를 촉구했지만, 자유한국당이 거절하면서 연말까지 국회 파행이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성호 기자!<br /><br />이번 주 내내 국회가 공전하고 있는데요, 여야 협상이 잘 안 되는 모양이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국회가 올해 안에 본회의를 열려면 사실상 내일밖에 시간이 없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여야의 협상은 한 발짝도 앞으로 가지 못하고 있어서 국회가 파행 상태로 새해를 맞을 거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내일 본회의를 열어서 시급한 민생 법안과 대법관·감사원장 임명동의안을 먼저 처리하자고 야권에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여야가 이견을 보이는 헌법 개정 특별위원회 연장과 국회 운영위원장 문제는 별도로 논의를 이어가자는 제안입니다.<br /><br />또, 최경환·이우현 의원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된 것과 관련해 방탄 국회라는 오해도 시급히 풀어야 한다며 자유한국당을 압박했습니다.<br /><br />우원식 원내대표의 발언입니다.<br /><br />[우원식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각 정당의 주장과 이해 관철보다 더 중요한 것은 민생과 국민입니다. 국민이 걱정하는 정치가 아닌 국민을 걱정하는 정치를 만들어가기를 촉구합니다.]<br /><br />반면 자유한국당은 민생 법안 등을 분리해서 처리하자는 여당 제안을 사실상 거부했습니다.<br /><br />문재인 개헌을 추진하면서 국민을 현혹하는 비겁하고 저급한 모습이라고 비판하면서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중동 방문 관련 진실을 밝히라고 공세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김성태 원내대표의 말 들어보시죠.<br /><br />[김성태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왜 UAE에서 지난 8개월 동안 자신들이 한 일에 대해서는 국민 앞에 진실한 고백을 하지 않는지….]<br /><br />국민의당은 연일 여당과 제1야당을 동시에 비판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이 청와대 주도로 개헌하려는 정략적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부당한 시도라고 지적했고, 한국당도 내년 6월 개헌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김동철 원내대표 발언도 들어보시죠.<br /><br />[김동철 / 국민의당 원내대표 : 민주당은 국회 주도의 개헌과 선거제도 개편 의지를 보이고, 자유한국당은 지난 대선에서 공약한 대로 지방선거와 동시 개헌 약속을 지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122814072177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