청와대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최태원 SK 회장을 만나 새 정부의 경제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SK에서 아랍에미리트 관련 사업 무산에 대한 지원 요청을 받았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.<br /><br />김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청와대는 이달 초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최태원 SK 회장을 만났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회동은 청와대 밖에서 이뤄졌고 새 정부의 경제 정책 방향 전반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였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일부 보도와 달리 임 실장의 아랍에미리트 방문과는 별개의 만남이라는 겁니다.<br /><br />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티 타임 형식으로 30분 정도의 짧은 만남이었고, 개별 기업의 세세한 어려움을 듣는 자리도 아니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임 실장이 모하메드 아랍에미리트 왕세제를 예방했을 때도 SK 관련 내용은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일부 언론은 SK가 아랍에미리트와 체결한 정유시설 건설 계약이 백지화될 위기에 처하자 청와대에 긴급 지원 요청을 했고 이후에 임 실장의 아랍에미리트 방문이 이뤄졌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임 실장의 아랍에미리트 방문이 파병을 비롯한 양국 간 군사 교류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는 보도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청와대는 지난 1일 파병 연장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했고, 파병 부대도 정상적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는 이와는 별개로 오는 2일 각계 인사를 초청해 신년 인사회를 엽니다.<br /><br />대기업 중에서는 삼성, 현대차, SK, LG 등 4대 그룹 대표가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YTN 김도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123021514892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