두산 베어스와 재계약이 불발됐던 니퍼트가 kt와 손을 잡았습니다.<br /><br />은퇴 위기를 딛고 구사일생한 니퍼트와 달리, 해커는 구직 상황을 벗어나지 못했는데요.<br /><br />이형원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두산과 재계약이 불발됐던 니퍼트가 새 출발을 알린 곳은 kt였습니다.<br /><br />연봉 포함 총액 100만 달러에 합의한 건데, 친정 두산에서 받던 지난해 대우와 비교하면 반 토막이 났습니다.<br /><br />두산이 롯데 출신의 린드블럼과 신입 후랭코프를 영입하면서, 은퇴 위기에 몰렸던 만큼 니퍼트 입장에서는 불가피한 선택이었습니다.<br /><br />올해 37살 니퍼트의 노쇠화를 우려한 두산과 달리, kt는 구위와 이닝 소화력 등 에이스 투수로서의 역량에 신뢰를 보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011년부터 7년 동안 두산 마운드를 지킨 KBO 리그 최장수 용병인 니퍼트.<br /><br />이번 계약 성공으로 KBO 역사상 최초로 8시즌을 뛰는 첫 외국인 선수가 됐습니다.<br /><br />통산 94승 활약상에 6승만 추가하면 역대 첫 번째 외국인 100승 투수 기록도 세우게 됩니다.<br /><br />구사일생한 니퍼트와 달리, 친정 넥센과 NC에서 재계약하지 못한 밴헤켄과 해커는 아직 자리를 잡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LG와 삼성, NC에 외국인 투수 자리가 하나씩 남았지만, 관심을 보이지 않아 가능성은 희박합니다.<br /><br />YTN 이형원[lhw90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sn/0107_2018010413063943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