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미 양국 정상이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한미연합 군사훈련을 실시하지 않기로 합의했습니다.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리 시각으로 어젯밤 10시부터 30분 동안 전화통화를 하며 이같이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는 북한이 더이상 도발하지 않을 경우 올림픽 기간 동안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연기할 뜻을 밝혀달라는 문 대통령의 제안에 대해,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을 대신해 발표해도 좋다며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 문 대통령은 남북대화 과정에서 미국과 긴밀히 협의할 것이며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미국과 북한의 대화 분위기 조성에도 도움이 된다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남북 대화 성사를 평가하고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화답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남북 대화 과정에서 미국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알려달라며, 미국은 100% 문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번 통화는 북한이 화성 15형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던 지난해 11월 29일 이후 35일 만에 이뤄진 한미 정상 간의 통화였고,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올림픽 대표단 파견 의사를 밝힌 뒤로는 처음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10500511814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