헌법 개정 시기를 놓고 팽팽한 기 싸움을 벌이는 여야가 이번에는 국회 개헌특위 자문위원회의 개헌 권고안을 놓고 충돌했습니다.<br /><br />자유한국당 등이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는 '좌 편향' 개헌 추진이라고 반발하자 더불어민주당은 개헌을 발목 잡는 제2의 호헌 시도라고 맞섰습니다.<br /><br />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'자유민주적 기본질서' 문구를 헌법 전문에서 삭제한 국회 개헌특위 자문위원회의 개헌 권고안.<br /><br />'좌 편향'이라는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의 공세가 이어지자 더불어민주당은 발끈했습니다.<br /><br />우원식 원내대표는 개헌특위에 참여하는 한국당 의원들도 보고받은 내용이라며 억지 주장이라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권고안이 참고용일 뿐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이런 주장을 펴는 것은 오는 6월 개헌을 무산시키려는 '발목 잡기'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[우원식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지방선거 동시 투표 약속 파기 명분을 만들기 위함이며, 더 나아가 개헌을 무산시키기 위한 질 낮은 정치공세이자 제2의 호헌 시도의 신호탄입니다.]<br /><br />하지만 한국당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질서의 근간을 흔들 우려가 있다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여당이 특정 세력의 의견을 보고받아 개헌안을 만드는 데 참고하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[정종섭 / 자유한국당 개헌특위 간사 : 특정한 의도를 가진 외부세력에 의해서 국회 개헌특위의 논의가 무력화되거나 정치 선동으로 흐르는 것은 결코 용납될 수가 없습니다.]<br /><br />앞서 홍준표 대표도 김종필 전 국무총리를 예방한 자리에서 정부가 좌파 사회주의를 나라의 근본 틀로 만들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개헌의 핵심 쟁점인 시기와 권력 구조 개편 등을 놓고 여야가 평행선을 달리는 가운데 자문위 권고안을 놓고도 충돌하면서 다음 달 임시국회에서 합의된 개헌안이 나올 가능성은 더욱 불투명해졌습니다.<br /><br />YTN 조성호[chos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10509264587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