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(7일) 오전 경북 울릉도 해상에서 백골 상태의 시신 4구가 실린 북한 선박이 발견돼 관계 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동해해경청 등은 어제(7일) 오전 9시 55분쯤 울릉도 서면 태하 대풍감 500m 해상에서 뒤집힌 채 물이 새고 있는 북한 선박을 예인했습니다.<br /><br />우리 어선의 신고로 발견된 해당 선박은 길이 5m, 폭 1.5m 규모의 목선으로 동력장치로는 스크루가 장착돼 있었으며, 배 안에서는 취사도구와 가스통 등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관계 당국은 중장비를 동원해 선박을 해체하며 감식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북한 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4구를 발견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모두 남성으로 추정되며, 어업작업용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.<br /><br />관계 당국은 백골화가 상당히 진행된 시신으로 오래전부터 표류하다 울릉도 해상으로 떠내려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, 특별한 대공 용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권남기 [kwonnk09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10800195049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