갑자기 내린 폭설로 스페인 고속도로에 차량 3천여 대가 24시간가량 고립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스웨덴의 한 지하철 입구에서는 폭발물이 터져 인명 피해가 나는 등 유럽에 크고 작은 사건·사고가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황보선 유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■ 폭설 스페인 고속도로에 3천여 대 고립<br /><br />자정이 넘은 시각 수많은 차량이 눈밭에 서 있습니다.<br /><br />언뜻 주차장 같지만, 사실은 고속도로입니다.<br /><br />현지 시각 6일 토요일 낮부터 내린 폭설로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부터 북서부 도시 세고비아에 이르는 70km 구간에 차량 3천여 대가 고립됐습니다.<br /><br />스페인 육군이 중장비를 동원해 긴급 구조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눈이 시작된 지 24시간이 지난 일요일 오후가 돼서야 모든 차량이 무사히 집으로 돌아갔습니다.<br /><br />■ 스톡홀름 지하철 입구 폭발<br /><br />현지 시각 7일 오전 11시쯤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의 한 지하철역 입구에서 60대 남성이 땅에서 수상한 물체를 주워들었다가 변을 당했습니다.<br /><br />곧바로 이 물체가 폭발한 겁니다.<br /><br />이 남성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, 치료를 받던 도중에 사망했습니다.<br /><br />곁에 있던 40대 중반의 여성도 얼굴과 다리를 다쳤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폭발한 물체가 수류탄인 것으로 보인다며, 테러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■ 센 강에 여경 떠내려가<br /><br />파리 센 강에서는 한 여성 경찰이 불어난 강물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20대 여경이 노트르담성당 근처 수변 산책로를 따라 아침 운동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수색을 계속했지만,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센 강은 최근 계속 내린 비로 수위가 크게 오른 상태입니다.<br /><br />YTN 황보선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10804530556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