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럼 남북 회담이 열리는 판문점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죠, 통일대교 앞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박광렬 기자!<br /><br />잠시 뒤 회담이 시작되는데, 그곳 분위기도 분주하겠네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이곳 통일대교에서 차량으로 약 10분 정도만 더 가면 판문점입니다.<br /><br />예전 개성공단이 가동되고 남북 대화가 진행될 당시의 활기를 그동안 많이 잃었었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이른 아침부터 언론사 중계차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면서 2년여 만의 남북 대화 재개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외신까지 몰리면서 남북 대화 재개에 쏠리는 관심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판문점으로는 합동취재단만 들어갈 수 있어서 다른 방송사들은 모두 이곳에서 소식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리 진입로에서 약 50여 명의 위병이 차량을 일일이 검문하며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경찰 관계자들도 잠시 뒤 대표단의 통과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<br />대표단은 몇 시쯤 그곳을 통과하게 되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대표단은 오전 7시 32분, 삼청동 남북회담본부를 출발했습니다.<br /><br />여기까지 차량으로 1시간에서 1시간 20분쯤 걸리는 만큼 오전 8시 반에서 9시 사이 통과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승용차 3대에 버스 2대를 앞뒤 경찰관이 호송하는데요.<br /><br />대표단 5명이 승용차에 나눠타고 버스에는 지원 인력, 대변인과 현장 합동취재단이 탑승했습니다.<br /><br />이곳에서 개성공단 기업협회 신한용 회장과 유창근 부회장 등 개성공단 관계자 20여 명도 회담 성공을 기원하며 대표단을 배웅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이번 회담 의제가 평창올림픽 관련 사안이라 개성공단 재개를 테이블에 올려달라는 요청은 못 했지만, 남북 관계가 개선돼 하루빨리 공단 가동이 재개될 수 있기를 희망하는 차원입니다.<br /><br /><br />오늘 회담, 현장 상황은 어떻게 전달받게 되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이번 회담은 판문점 내 남측 지역에 있는 평화의집에서 열리는데요.<br /><br />남북회담장에서 나누는 대화는 실시간으로 양측 윗선에 전달됩니다.<br /><br />우리의 경우 청와대와 삼청동 남북회담본부 상황실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우리 측 지역에서 열리다 보니 우리에게는 음성·영상이 모두, 북측에는 음성만 실시간으로 전달되는데요.<br /><br />회담 진행 중 쪽지 등으로 각자 의중을 대표단에 전달할 수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경기도 파주 통일대교에서 YTN 박광렬[parkkr08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10908055048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