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은 남북 고위급 회담이 남북 관계 개선에 돌파구가 될 것으로 보고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반면 일본 정부는 이번 회담을 높이 평가한다면서도 대화에 나선 북한의 진정성에 의구심을 표시하며 기존의 대북 압박 강화 방침을 거듭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에서 박희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중국은 남북 고위급 회담을 크게 환영했습니다.<br /><br />한반도 문제는 대결이 아닌 대화와 협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자신들의 입장에 크게 부합한다고 보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중국 외교부는 이웃 국가로서 이번 회담이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관련된 사안인 만큼 고도로 중시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번 회담이 개최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는 표현까지 썼습니다.<br /><br />[루캉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: 남북이 관계 개선과 화해 협력을 추진하고 한반도 긴장을 완화하는 데 이번 회담이 좋은 시작이 되길 희망합니다.]<br /><br />반면 일본 정부는 이번 회담을 높이 평가한다면서도 기존의 대북 압박 강화 방침을 거듭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김정은이 평창올림픽에 협력하겠다는 자세를 보인 건 의미가 있지만, 중요한 건 세계 각국이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를 지켜 북한이 정책을 바꾸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대화를 위한 대화는 의미가 없고 구체적인 행동이 있어야 한다며 회담에 임하는 북한의 진정성에 의구심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10919085733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