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정부가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기로 한 것에 환영의 뜻을 표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북한 비핵화라는 목표를 거듭 강조하면서 북한이 국제적 고립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"안전하고 성공적인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한 남북 회담을 환영한다"<br /><br />미 국무부가 대변인 명의 성명을 통해 남북회담 결과에 공식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가 불법적인 핵미사일 개발에 대한 유엔안보리 제재 결의를 위반하지 않도록 한국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어 한미 두 정상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최대의 대북 압박 지속에 합의했다면서, 틸러슨 국무장관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긴밀히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또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밝혔듯이 미국은 안전하고 성공적인 평창 올림픽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고위 대표단도 파견할 것이라고 거듭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백악관은 북한의 올림픽 참가가 비핵화를 통한 국제적 고립을 끊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[새라 허커비 샌더스 / 美 백악관 대변인 :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는 북한 정권이 비핵화를 통해 국제적인 고립을 종식하는 것의 가치를 알게 될 기회입니다. 이를 위해 우리가 계속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.]<br /><br />이와 함께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가 미국 선수단 참가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정부는 평창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북한의 참가에 지지를 표하면서도, 이후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와 압박의 연대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11008341749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