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6월 지방선거 때 개헌 국민투표 실시를 촉구하고, 필요하다면 정부도 개헌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평창 올림픽을 남북 관계 개선의 전기로 삼겠다는 계획을 거듭 천명했고, 아랍에미리트와 맺은 비공개 군사 협정이 있다고 처음으로 인정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정리해 보겠습니다. 김도원 기자!<br /><br />올해 개헌이 대선 공약이었죠. 문 대통령이 국민 개헌안을 준비하겠다고 밝혔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문재인 대통령은 신년사를 통해 오는 6월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의 동시 실시는 국민과의 약속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국민 주권 강화와 기본권 확대, 지방분권 강화를 개헌의 방향으로 제시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이번 기회를 놓치면 세금 천 2백억 원을 더 써야 한다며 지방선거와 개헌 투표 동시 실시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의 신년사 발표 내용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 동시 실시는 국민과의 약속입니다. 지난 대선에서 모든 정당과 후보들이 약속했습니다. 개헌은 논의부터 국민의 희망이 되어야지 정략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. 산적한 국정과제의 추진을 어렵게 만드는 블랙홀이 되어서도 안 됩니다. 국회의 합의를 기다리는 한편, 필요하다면 정부도 국민의 의견을 수렴한 국민개헌안을 준비하고 국회와 협의해 나가겠습니다.]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지방선거 때 국민투표를 하려면 적어도 2월 말까지는 국회 합의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국회 합의를 기대하기 어려울 경우 정부 자체적으로 일찍 개헌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<br />남북 정상회담 가능성도 열어놨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기자의 질문에 대해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포함해 어떤 만남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먼저 여건이 조성되고 어느 정도 성과가 담보돼야 한다고 전제했습니다.<br /><br />신년사에서 문 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남북 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의 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평창을 평화 올림픽으로 치른 뒤 이를 제도로 정착시키고, 북핵 해결을 위한 더 많은 대화를 이끈다는 로드맵을 제시했습니다.<br /><br />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한 질문에는 UN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틀 속에서 판단해야 한다고 답해 북핵 문제 해결이 진전돼야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<br />한일 위안부 합의 후속조치를 두고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11014005499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