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의 집권 2년 차 신년 기자회견에 대한 여야 반응은 엇갈렸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문 대통령의 깊은 고민이 담긴 신년사였다며 국정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돕겠다고 밝혔지만, 자유한국당은 뜬구름 잡기식 자화자찬이라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성호 기자!<br /><br />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 대한 여야 반응, 예상대로 엇갈리는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더불어민주당은 국가의 역할에 대한 대통령의 깊은 고민이 담긴 신년사라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백혜련 대변인은 국민을 우선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진정한 국가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백 대변인의 브리핑 먼저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[백혜련 /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: 민생 혁신, 공정·안전, 안보·평화, 개헌 등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이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통찰을 대한민국에 제시한 것으로….]<br /><br />이어 국회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바라는 국민의 열망이 담긴 새로운 헌법을 만들어야 하며 약속대로 지방선거 동시투표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개헌 말고도 민생법안 처리와 선거제도 개편 등 숙제가 많다며 야당의 적극적인 협조도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자유한국당은 문 대통령의 신년사가 뜬구름 잡기식 목표만 남발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전희경 대변인은 이미 드러난 패착과 실패에 대한 반성이 없었다며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는다고 혹평했습니다.<br /><br />전 대변인의 기자회견 내용도 들어보시죠.<br /><br />[전희경 / 자유한국당 대변인 : 문재인 정권의 현실과 동떨어진 탁상공론 설익은 사회주의 정책으로 대한민국의 민생경제는 뒷걸음질 치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그러면서 자화자찬으로 가득한 신년사에서 문재인 정부의 민낯을 발견했다며 여전히 자신의 지지층만 바라보는 대통령의 신년사는 국민의 한숨만 불러일으킬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 이행자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개헌을 언급한 것은 환영하지만, 제왕적 대통령제를 개편하지 않는 개헌은 핵심이 빠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도 문 대통령의 소통 노력이 진정한 변화로 이어지기 바란다는 덕담을 건넸습니다.<br /><br />[이행자 / 국민의당 대변인 : 문 대통령의 국민, 언론과의 소통 노력이 쇼가 아닌 진정한 변화로 정부가 성공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.]<br /><br />바른정당은 신년사에 국민이 느끼는 불안과 괴리된 자화자찬이 가득했다면서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11016173488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