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9명이 숨진 충북 제천 복합스포츠센터의 화재 참사와 관련해 소방청이 조사결과와 조치계획을 오늘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참사의 책임을 물어 4명의 관계 공무원이 중징계 처분이 내려지게 됐습니다<br /><br />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 김동우 기자!<br /><br />이번 참사로 4명 관계 공무원이 중징계 처분을 받게 될 것이라 하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그렇습니다. 소방 관계 공무원에 대한 징계요구는 희생자 유족들뿐만 아니라 시민단체에서도 계속 주장되어 왔었는데요.<br /><br />소방청이 오늘 제천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조사결과 발표와 함께 이같이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소방청은 신속한 초동 대응과 화재 진압·인명 구조 지시를 제대로 내렸어야 하는 현장 지휘관들이 상황 수집과 전달에 소홀했다며 충북소방본부장과 제천소방서장 등 4명에 대해 징계를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소방청은 먼저 제천 화재 참사 지휘책임과 대응부실, 상황관리 소홀 등의 책임을 물어 이일 충북소방본부장을 직위 해제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장 지휘 총책임자인 이상민 제천소방서장과 김종희 제천소방서 지휘조사팀장 그리고 김익수 충북소방본부 상황실장 등 3명에 중징계를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2층에 구조 요청자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도 화재 진압 후 주 계단으로 진입하려던 최초의 전술 계획을 변경하지 않는 등 전체상황을 장악하지 못했고,<br /><br />상황변화에 따른 탄력적인 전술을 적극적으로 전개하지 않는 등 지휘역량이 부족했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조사단은 또 2차 조사를 실시해 상황관리와 소방특별조사, 교육훈련, 장비관리 등에 대한 규정 위반이나 문제점이 발견될 경우 관계자를 엄정 조치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<br />이번 조사결과 발표에서 참사와 관련해 구조활동에 대한 문제점과 지적사항이 있었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그렇습니다. 특히, 무선통신망 관리소홀과 건물의 구조적 문제에 대한 지적이 많았습니다.<br /><br />신속한 건물 확인 부족으로 2층 상황에 대해 알지 못하는 데다 구조 지시도 받은 게 없는 구조대는 현장에 도착해 3층에 매달린 1명을 구조한 뒤, 지하층 인명 검색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소방본부 상황실 역시 2층에 구조 요청자들이 많다는 사실을 구조대에게 무전으로 전파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일부 지휘관들에게 유선전화로 연락해 구조대에 폭 넓게 상황 전파가 안 됐다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또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11117042361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