요즘 교육계에서는 교사 경력 15년 이상이면 공개 모집을 통해 교장이 될 수 있는 '교장 공모제' 확대를 놓고 교육부와 교총의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교총은 정부청사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여는 등 이례적으로 정부 정책에 반대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정치권과 교육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인 신년 교례회.<br /><br />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교육부의 수장이 웃으며 건배했지만<br /><br />'교장 공모제' 확대 내용을 담은 교육공무원 임용령 개정을 놓고 양측이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교장공모제는 지난 2007년, 승진 중심의 교직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일반 학교는 교장 자격증 소지자만, 자율학교 등은 교육 경력 15년 이상 교원이면 교장에 공모할 수 있도록 한 제도입니다.<br /><br />이후 2009년, 신청 학교 가운데 15%까지만 교장 자격증이 없어도 지원할 수 있도록 제한했는데 지난 연말 이 제한이 폐지되면서 교총이 반발하고 나선 것입니다.<br /><br />교총은 교장공모제 확대 방침 철회를 촉구하는 국민 청원 운동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[하윤수 /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: 1월 4일부터 교육현장의 적극적 지지를 바탕으로 '나쁜 정책, 무자격 교장공모 전면 확대 폐지' 국민청원에 돌입함을 선언한다.]<br /><br />반면, 일부 교육시민단체는 자격증보다 실력을 봐야 한다며 오히려 일반 학교까지 교장 공모제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[송인수 / '사교육걱정없는세상' 대표 : 현재는 내부형 교장공모제가 교육공무원법 제29조의3 제2항에 의해 자율학교 및 자공고에 한해 실시되고 있지만, 앞으로 이 제한을 삭제하는 법률 개정을 통해 모든 일반 학교에서 이 제도를 확대 적용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.]<br /><br />학교 현장의 붕괴냐, 교장 제도의 혁신이냐, 보수와 진보 교원단체의 입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교장 공모제 확대를 둘러싼 갈등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지영[kjyou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11305304055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