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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자 아이스하키 첫 상대 스위스, "남북 단일팀 엔트리 증원은 불공정" / YTN

2018-01-17 4 Dailymotion

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성사의 가장 큰 쟁점은 엔트리를 늘려 우리 선수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하는 건데요.<br /><br />우리가 평창 올림픽에서 만날 첫 상대, 스위스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을 추진하는 정부가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23명으로 정해진 엔트리를 확대하는 것입니다.<br /><br />북한 선수들이 합류하더라도 우리 선수들이 제외되는 일을 없게 하겠다는 주장입니다.<br /><br />[도종환 /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: 우리 선수들 23명은 그대로 유지됩니다. 23명 플러스 알파를 가지고 논의하는 건데 23명 플러스 알파에서 저희가 받을 수 있는 안은 저희 아이스하키연맹의 안은 (북한 선수) 5명 정도이고….]<br /><br />이를 위해 정부는 국제올림픽위원회(IOC)와 국제아이스하키연맹(IIHF)에 협조를 요청하고, 각 출전국의 양해를 구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올림픽 정신에도 어긋나기도 하고, 어차피 경기에 출전하는 인원은 22명으로 제한된 만큼 설득력이 떨어지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설상가상으로, 여자 아이스하키가 평창 올림픽에서 만나게 될 첫 상대 스위스 측이 이 같은 방안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스위스 아이스하키협회는 국내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"다른 모든 팀도 여자 대표팀에 많은 돈과 자원을 투자했다"며, "남북한 단일팀만 엔트리를 증원한다면 이는 공정하지 않은 경쟁"이라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진 않았지만, 우리가 1승 상대로 꼽고 있는 일본은 단일팀의 엔트리가 늘어날 경우 더욱 거세게 반발할 가능성이 큽니다.<br /><br />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새러 머레이 감독 역시 "조직력에 위험이 될 수 있다"고 우려를 표명한 데 이어 상대국의 반발까지 이어지면서, 단일팀 구성은 끝없는 난제에 부딪히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허재원[hooa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sn/0107_2018011718465669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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