남북은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한반도기를 들고 공동입장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남북은 11시간 동안 이어진 실무 회담을 통해 11개 항의 공동합의문을 채택했습니다.<br /><br />강정규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올해 들어 3번째로 이뤄진 남북 대화,<br /><br />[전종수 /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 : 다시 또 만나니까 반갑고, 마치 6·15시대로 다시 돌아온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.]<br /><br />[천해성 / 통일부 차관 : 평화 올림픽으로 자리매김할 뿐만 아니라 남북관계 발전, 그리고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…]<br /><br />판문점 우리 측 지역 '평화의 집'에서 만난 남북 대표단은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11시간 동안 10차례의 접촉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거듭된 조율 끝에 남북은 11개 항의 공동보도문을 채택했습니다.<br /><br />먼저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한반도기를 앞세워 공동 입장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논란이 일고 있는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에도 합의했습니다.<br /><br />응원단은 230여 명 규모로 남북이 공동 응원을 하고 재일조선인총연합회 응원단의 활동도 보장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30여 명으로 구성된 태권도 시범단은 평창과 서울에서 시범 공연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북측은 경기장을 비롯한 현지시설 점검 등을 위해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선발대를 파견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 선수단 본진은 2월 1일, 북측 민족올림픽위원회 대표단과 응원단, 태권도시범단, 기자단은 2월 7일에 경의선 육로로 내려옵니다.<br /><br />[천해성 / 통일부 차관 : (대북) 제재라든지 5.24 조치와는 무관하게 그런 부분에 (위반) 논란 없도록 구체적으로 준비하고 추진해 나가겠습니다.]<br /><br />장애인 올림픽인 패럴림픽에는 북한 대표단과 선수단, 응원단, 예술단 등을 모두 합쳐 150여 명을 파견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YTN 강정규[liv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11801003548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