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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강남 투기 정조준' 네 번째 세무조사 착수 / YTN

2018-01-18 0 Dailymotion

국세청이 서울 강남 등 부동산 과열 지역에서 출처가 불분명한 자금으로 집을 사들인 532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.<br /><br />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부동산 투기 세력을 겨냥한 네 번째 세무조사입니다.<br /><br />차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서울 잠실에 있는 부동산 중개업소 밀집 상가입니다.<br /><br />평일 대낮인데도 찾는 사람이 거의 없고, 아예 임시 휴업에 들어간 업소도 적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정부가 기한 없는 고강도 현장 단속을 예고한 이후 중개업소들이 자발적으로 문을 닫은 겁니다.<br /><br />[잠실 공인중개사 : 합동 단속반이 뜬 이후 다 문 닫았어요. 언제까지 이달 말까지 할지 모르겠는데 계속 일을 못 하게 문 닫고 있어요.]<br /><br />정부 엄포로 중개업소들은 위축됐지만, 정작 잡으려는 서울 집값은 고공 행진입니다.<br /><br />서울 송파구의 재건축 아파트 단지는 전용면적 106㎡짜리가 18억 원이 넘게 팔리면서, 두 달 만에 2억 원 가까이 뛰었습니다.<br /><br />송파를 비롯해 강남·서초·강동 등 이른바 강남 4구 아파트값은 0.69%나 뛰며 새해 들어서도 가파르게 오르는 상황.<br /><br />결국, 정부가 강남을 중심으로 투기 세력을 겨냥한 세무조사 카드를 다시 꺼내 들었습니다.<br /><br />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투기 세무 조사는 이번이 네 번째로, 집을 산 돈의 출처가 불분명해 편법 증여나 소득신고 누락 혐의가 짙은 532명이 대상입니다.<br /><br />[이동신 / 국세청 자산과세국장 : 서울 강남권 재건축단지 등을 중심으로 국지적인 과열 현상이 지속되고 있고…. 양도 ·취득 과정에서 편법 증여 등 탈세 혐의가 있는 532명을 선정하여 오늘 10시에 일제히 세무조사에 착수하였습니다.]<br /><br />투기 과열 지구서 40억 원 상당의 아파트를 샀지만, 자금 출처는 불분명한 50대 여성.<br /><br />특별한 소득이 없는 데 10억 원 넘는 강남 부동산을 산 20대 등이 조사 명단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대출 규제와 과세 강화에 이어 세무조사까지 집값 잡으려는 정부 고강도 대책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강남을 중심으로 한 서울 집값은 오히려 뛰면서, 정부가 강력한 카드인 보유세 인상에도 속도를 낼 거란 관측도 제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차유정[chayj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11822261551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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