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에 참석한 대가로 어떤 요구를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오늘 열린 정부 합동 업무보고에서 국방부는 북한이 올림픽 참가를 명분으로 한미 연합훈련 중단과 미국 전략자산의 배치 중단 등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했습니다.<br /><br />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남북 고위급 회담이 열린 지 이틀 뒤인 지난 11일.<br /><br />북한 노동신문은 한미 연합 군사훈련 중단과 미국 전략 자산의 한반도 전개 중지를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두 가지 사안은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1일 신년사에서 밝힌 남북관계 개선의 구체적인 조건이기도 합니다.<br /><br />국방부도 북한이 평창올림픽 참가를 명분으로 이 두 가지를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최종 목적은 한미 공조의 이완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국방부의 판단입니다.<br /><br />국방부는 일단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에 테러경보를 상향하고, 전군에 강화된 경계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보고했습니다.<br /><br />국방부는 특히 북한이 대미전쟁 억제력 확보 차원에서 핵과 미사일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항해 국제사회 역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대북제재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.<br /><br />국방부는 이어 군 구조와 국방운영, 방위사업, 병영문화 등 4대 중점분야에서의 개혁을 완수하고, 60만 여명의 상비 병력을 오는 2022년까지 50만 명으로 감축하겠다는 계획도 보고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주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11918011694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