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번 주에 발생한 최악의 미세먼지 사태는 중국발 오염 물질보다는 자동차나 난방 등 내부 요인의 영향이 컸다는 서울시의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대중교통 요금 면제가 불가피했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강조했는데요,<br /><br />하지만 실효성을 둘러싼 논란이 완전히 해소될지는 미지수입니다.<br /><br />유투권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서울시의 비상조치로 대중교통 요금이 면제된 첫날인 지난 15일 오전, 중국에서 오염물질이 유입되면서 백령도에서 측정한 초미세먼지 농도가 순간적으로 103㎍까지 올라갔습니다.<br /><br />중국발 오염 물질이 바람을 따라 들어오면서 낮에는 관악산이나 서울 도심의 농도도 함께 짙어졌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그 뒤로는 평상시와 다른 현상이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다음 날 오전까지 관악산에서 측정한 농도는 그대로 유지되거나 떨어진 반면, 서울 도심의 대기 질만 계속 나빠졌습니다.<br /><br />이런 현상은 17일에도 다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에 처음으로 미세먼지 흐름을 추적한 서울시는 이런 현상이 나타난 원인으로 극심한 대기 정체를 꼽았습니다.<br /><br />대기가 낮게 정체되면서 자동차 운행이나 난방 과정에서 배출되는 물질로 만들어지는 질산염이 평소보다 10배 넘게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결국, 이번만큼은 중국보다는 국내 오염 물질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입니다.<br /><br />[황보연 /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 : (중국발 오염 물질이) 내부에서 발생한 거 하고 여기 머물고 있으면서 2차 합성물질을 키웠다. 이 부분은 연간 우리나라의 특성과 다른 패턴을 보여줬다고….]<br /><br />따라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선 내부 오염원을 차단하는 게 중요하다고 서울시는 거듭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질산염이 증가하는데 자동차 운행이 어느 정도 기여하는지 과학적으로 분석할 방법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[정권 /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장 : 이 연소 물질이 자동차에서 나왔느냐, 어디에서 나왔느냐는 현재까지 구분할 방법은 없습니다.]<br /><br />이에 따라 하루 50억 원이 들어가는 대중교통 요금 면제의 실효성을 두고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유투권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11922245055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