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젯밤 북한이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을 포함한 예술단 사전점검단 방남을 전격적으로 중지했습니다.<br /><br />주말인 오늘도 판문점 연락채널이 정상 가동되고 있어 북측이 이유를 밝힐지 주목됩니다. 정부도 갑작스러운 파견 중지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 북측의 의도 파악에 분주한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종원 기자!<br /><br />북한이 갑작스럽게 예술단 사전점검단 방남 중지를 통보하면서 그 이유를 밝히지 않았는데 오늘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설명이 있을까요?<br /><br />[기자] <br />주말인 오늘도 판문점 연락채널이 정상 가동됩니다.<br /><br />잠시 전인 오전 9시 반쯤 남북이 업무개시통화를 했는데요.<br /><br />다만 아직 북측이 어젯밤 전격적인 방남 중지 결정의 이유를 밝혔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북측의 일정 중지 의도를 정확히 알 수 없어서 속단할 수 없지만 북측이 이르면 오늘쯤 일정 중지 이유를 밝힐 가능성이 있습니다.<br /><br />북한 내부적으로 실무적인 일정 차질이 있어서 연기한 것일 수도 있고 현재 우리 측 내부에서 한반도기를 사용한 개막식 남북 공동 입장과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만만치 않은 점이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이 촉박한 일정을 앞두고 일종의 기싸움에 나선 것일 수도 있는데요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북한 대남 선전용 매체인 '우리민족끼리'는 우리 측에 대한 비난에 나서주목됩니다.<br /><br />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해 했던 대화·제재 병행, 비핵화 목표 견지 등의 발언을 거론하며 민족적 자존심이라고는 털끝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 망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미국 항공모함 칼빈슨호의 서태평양 전개를 거론하며 남측이 미국과 합동 군사연습을 연기한다고 발표해놓고서는 한반도 주변 수역에 핵 항공모함 타격단을 비롯한 전략무기를 끌어들이려는 미국의 책동에 맞장구를 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일단 정부는 북한의 의도 파악에 주력하면서 사전점검단 방남이 완전히 취소된 것은 아니고 중지라며 북측이 다시 일정을 통보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<br />앞서 어제 북한의 전격적인 예술단 방남 제안부터 중지 선언까지 긴박했던 상황을 정리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 <br />북한은 어제 오전 11시쯤 현송월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경의선 육로를 통해 남한으로 보낸다고 우리 측에 통보했습니다. <br />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12010012072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