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명균 "北에 방남 중지 이유 알려달라 요청"<br /><br /><br /><br />어젯밤 북한이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을 포함한 예술단 사전점검단 방남을 전격적으로 중지했습니다.<br /><br />주말인 오늘도 판문점 연락 채널이 정상가동 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조금 전 파견 중지 이유를 설명해달라고 북측에 통지문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종원 기자!<br /><br />먼저 조명균 장관이 조금 전 기자 간담회를 열었죠,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조금 전 기자실을 찾아 설명회를 열었습니다.<br /><br />조 장관은 오늘 오전 11시 20분쯤 우리 측이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남북고위급 회담 수석대표 명의의 전통문을 북측에 보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앞으로, 예술단 사전점검단 파견을 중지한 사유를 알려달라고 요청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조 장관은 북측 점검단의 방문과 활동에 대한 준비가 다 돼 있는 만큼 일정을 다시 협의해 이행하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북한은 어젯밤 10시쯤 이유에 대한 설명 없이, 오늘로 예정됐던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장을 대표로 하는 예술단 사전점검단의 방남을 중지한다고 통보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주말인 오늘도 판문점 연락 채널은 정상 가동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9일 남북고위급회담을 시작으로 평창 동계올림픽과 관련한 남북의 일정이 차질을 빚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<br />북한이 갑작스럽게 일정을 중단한 의도, 어떻게 분석해볼 수 있을까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아직 북한이 이유를 밝히지 않아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.<br /><br />다만 현 정부 들어 북측 인사의 첫 방남이어서 남측의 관심이 많자, 북측이 부담을 느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북측은 남측 언론에 노출되기를 원하지 않았지만, 내외신 언론의 엄청난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하고 연기한 것 아니냐는 겁니다.<br /><br />무엇보다 단장인 현송월과 관련해 김정은의 옛 애인이라는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계속 제기되는 점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습니다.<br /><br />물론 북한 내부적으로 실무적인 준비가 덜 됐을 수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현재 우리 측 내부에서 한반도기 사용과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만만치 않은 점도 고려됐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북한 대남 선전용 매체인 '우리민족끼리'가 우리 측을 비난하고 나서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12013451298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