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제올림픽위원회, IOC 본부가 있는 스위스 로잔에서 잠시 뒤에 남북 대표단과 IOC의 합동회의가 열립니다.<br /><br />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할 북한 선수단 규모 등을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자리입니다.<br /><br />로잔 IOC 본부에 나가 있는 특파원 연결하겠습니다. 황보선 특파원!<br /><br />현재 스위스는 오전 8시가 조금 지난 시간이죠? 남북 대표단 회의가 언제 시작됩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이곳 시각으로 오전 9시 반에 시작합니다.<br /><br />한국 시각으로는 오후 5시 반입니다.<br /><br />북한 선수단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규모와 내용을 결정짓는, 가장 중요하고 최종적인 국제회의인 셈입니다.<br /><br />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구성 외에도 북한의 피겨스케이팅 페어, 알파인 스키, 크로스컨트리 등 종목에 출전하는 사안도 논의됩니다.<br /><br />이 회의에 참석할 인사는 남북 대표단입니다.<br /><br />우리 측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희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, 이기홍 대한체육회장, 유승민 IOC 선수위원 등이 참석합니다.<br /><br />북측은 김일국 북한 체육상 겸 민족올림픽위원회 위원장과 장웅 IOC 위원이 참석합니다.<br /><br />한국과 북한 대표단에 평창조직위, IOC까지 참석하는 4자 회담이라 부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회의를 주재하는 사람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입니다.<br /><br />북한 선수단 참가를 승인하고 규모도 결정할 수 있는 최종 권한은 바로 이 IOC 본부에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어제는 종일 남북 양측 실무 관계자들이 IOC와 각각 따로 회의를 열어 북측 선수단의 참가와 관련한 기술적 논의를 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오후 늦게 우리 측 대표단과 IOC 조직위원장 간 회의가 열리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북측은 되도록 선수단의 규모를 늘리기를 원하고 있고, 이 요구를 어느 정도 수용할 수 있는지 판단하고 조율하고 조정하는 단계를 어제 거친 셈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오늘 남북 대표단의 회의는 어제 검토하고 논의한 내용을 재차 따져본 뒤에 공식 발표할 내용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.<br /><br />회의 시간은 짧게는 3시간 정도, 길게는 6~7시간 정도로 예상된다는 게 소식통의 귀띔입니다.<br /><br />낙관적으로 본다면 한국 시각으로 오늘 저녁 8시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최종 결정한 내용을 발표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늦어지면 한국 시각으로 자정을 넘길 수도 있습니다.<br /><br />바흐 위원장의 발표는 이곳 IOC 본부에서 1km가량 떨어진 올림픽 박물관에서 있을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최근 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12016090686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