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의 전격적인 파견 중지와 관련해 정치권은 북한에 유감을 표명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도 여당은 남북관계 회복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평가한 반면, 야당은 정부가 북한에 끌려다니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염혜원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남북 긴장 상황 속 정부의 노력을 평가하며 신중한 대처로 평화 올림픽을 이뤄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정부가 북한에 끌려다니고 있다는 비판은 정략적이며, 남·남 갈등을 부추기는 행위라고 야당을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국제사회에서도 환영받는 남북대화의 성과에 찬물을 끼얹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, 자유한국당은 평창 동계올림픽에 북한만 남았다며 정부와 북한을 싸잡아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애초부터 정부는 국민의 뜻을 거스르며 한반도기 사용과 남북 단일팀 구성을 내세워 북한의 장단에 보조를 맞췄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 예술단이 사전점검을 온다고 했다가 일방적으로 취소하는 건 대한민국 국민과 정부를 허투루 보고 있다는 증거라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은 북한과의 주도권 싸움에서 정부가 끌려다녀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북한이 한미 연합 군사훈련 중단 등을 요구하려는 의도로 방남 계획을 중단한 것이라면 정부는 이를 단호하게 거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국민의당 내 호남 의원들이 주축이 된 통합 반대파는 정부가 한반도 운전자 역할을 포기하지 말고, 북한을 꾸준히 설득해 평창 올림픽에 참가하도록 지속해서 접촉해야 한다며 다른 목소리를 냈습니다.<br /><br />YTN 염혜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12022055268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