평창 동계 올림픽에 출전하는 북한 선수단 규모가 확정됐습니다.<br /><br />스위스 로잔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북한에서 선수 22명, 임원 24명 등 모두 46명이 평창올림픽에 참가한다고 밝혔는데요,<br /><br />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살펴보겠습니다. 조승희 기자!<br /><br />의제가 꽤 다양했는데 생각보다 결과가 빨리 나왔네요?<br /><br />[답변]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현지시각으로 그제인 19일 이미 실무 관계들 사이에 기술적 논의를 마친 상태에서 남북 대표단 수뇌부가 만나선지 회의에서 의견을 맞추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남북 대표단과 IOC 간 4자 '평창 회의'가 끝난 뒤 스위스 로잔 시각으로 오후 1시, 우리 시각으로는 어젯밤 9시가 넘어 IOC 본부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직접 회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우선 북한 선수단의 전체 규모는 46명으로 확정됐습니다.<br /><br />선수 22명과 임원 24명입니다.<br /><br />북한 선수들은 쇼트트랙, 알파인 스키, 크로스컨트리 등 모두 3개 종목과 5개 세부 종목 경기에 출전하게 됩니다.<br /><br /><br />관심이 집중된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에는 북한 선수 12명이 합류하게 됐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바흐 위원장은 발표에서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엔트리는 35명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다시 말해 우리 선수 23명에 북한 선수 12명이 가세하게 되는 겁니다.<br /><br />북한 선수 12명은 훈련은 함께 하되 실제 각 경기에는 이들 가운데 3명이 뛰게 됩니다.<br /><br />이렇게 국제아이스하키연맹의 배려로 남북단일팀의 엔트리가 모두 35명으로 늘었지만,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선수는 22명으로 다른 팀과 같습니다.<br /><br />단일팀 감독은 현재 한국팀 사령탑인 새러 머리 감독이 맡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남북단일팀은 아울러 평창올림픽에서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하는 것으로 확정됐습니다.<br /><br />또, 선수들 유니폼에 코리아(Korea)를 새기고, 그동안 논의됐던 국가는 '아리랑'으로 결정됐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조승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12100004057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