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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H 엉터리 '셀프 승인' 에 입주민 분통 / YTN

2018-01-23 0 Dailymotion

공사 마무리가 덜 된 아파트에 입주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는 곳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아파트를 지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스스로 사용검사를 승인했기 때문인데 일반 회사라면 상상도 못 할 일입니다.<br /><br />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벌판에 들어선 임대아파트 단지입니다.<br /><br />대중교통이 다니는 길에서 단지로 통하는 입구는 아직도 공사 중.<br /><br />곳곳에 장애물이 있고 가로등도 없어 안전사고가 우려됩니다.<br /><br />단지 입구에는 정리 안 된 고압케이블 선이 볼썽사납게 방치돼 있고 단지 내부도 공사가 덜된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아파트는 복도식이지만 복도에 섀시도 없습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집집 마다 결로가 생기고 현관문이 얼기까지 합니다.<br /><br />[경기도 화성 봉담2지구 입주민 : 커튼도 다했는데 커튼이나 문풍지 안 했을 때는 진짜 추웠거든요. 앞에 먼지도 많이 쌓이고 소음도 심하고요. 바람도 더 많이 불고.]<br /><br />이곳에 입주가 시작된 건 지난해 말.<br /><br />공사 마무리가 덜 됐는데도 입주가 시작된 건 LH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이른바 '셀프 승인'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공사를 한 LH가 자체적으로 사용검사를 신청하고 스스로 확인증을 내준 겁니다.<br /><br />[이홍근 / 경기도 화성시의원 : 일반 분양아파트였으면 준공승인이 날 수 없는 상황이거든요. 특히 서민들이 살고 있는 공공임대아파트에서 이렇게 날림으로 공사해놓고 스스로 준공을 했다는 자체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.]<br /><br />LH는 문화재 발굴과 날씨 때문에 공사가 늦어졌다는 주장입니다.<br /><br />[LH 경기지역본부 관계자 : 날씨가 추워지고 비도 많이 오고 눈도 많이 오고 12월에 눈비가 많이 왔잖아요. 그 사유 때문에.]<br /><br />LH의 엉터리 같은 셀프 승인으로 임대아파트 입주민들의 불편이 이만저만 아닙니다.<br /><br />YTN 김학무[moo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12317283980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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