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이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하고 있는 정황이 민간 인공위성에 잇따라 포착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지난 몇 달간 열병식 훈련장에 인력과 장비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 10일 북한군의 열병식 훈련 장소인 평양 미림 비행장을 찍은 인공위성 사진입니다.<br /><br />지난해 11월 말에 찍은 사진에 없던 병력과 장비들이 빈 공터를 차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최근 몇 달간 찍은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열병식을 준비하는 정황으로 분석된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북한이 과거 열병식 때처럼, 새로운 군사 장비와 무기 체계를 선보일 지도 관심이라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열병식은 김정은의 지시와 함께 시작해 넉 달에서 6개월을 준비하고 마지막 2~3주 전에 장거리 미사일과 발사대가 훈련장에 도착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38노스는 이번 열병식이 실제로 평창 올림픽 개막식 전날인 2월 8일에 열린다면 남북 대화 회의론자들의 비판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이에 앞서 미국의 소리방송도 지난 23일 오전에 찍은 위성사진에서 열병식을 준비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대규모 움직임이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30분 간격으로 찍힌 사진엔 광장 곳곳에 군인들이 줄지어 이동하고, 과거 열병식 준비 때 보이던 수백 대의 차량도 포착됐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북한이 만약 다음 달 8일 열병식을 진행한다면, 북한의 핵과 탄도 미사일 개발 능력을 대내외에 과시하는 기회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12507114092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