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입자 등 농성자 5명과 경찰특공대원 1명이 숨진 용산참사.<br /><br />벌써 9주기를 맞았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화재 원인과 경찰의 과잉 진압 등을 둘러싼 의혹은 여전히 풀리지 않아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<br /><br />이연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2009년 1월 20일,<br /><br />서울 용산 4구역 재개발 사업을 둘러싸고 강제철거에 반대하며 농성을 벌이는 사람들과 이를 진압하려는 경찰이 충돌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특공대가 망루에 진입하고<br /><br />"어, 어, 어! 지금 저거 뭐야." "저 안에 저희 어머니가 계세요. 저희 어머니가 계시다고요."<br /><br />사람들이 빠져나오지 못한 망루에서 거센 불길이 뿜어져 나옵니다.<br /><br />결국, 농성자 5명과 경찰특공대원 1명이 망루 속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.<br /><br />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참극, 단지 협상을 위해 망루에 올라간 것이어서 아픔은 더욱 컸습니다.<br /><br />[전재숙 / 故 이상림 씨 부인 : (남편이) 오래 있지 않고 금방 내려올 거요. 누구랑 싸우러 가는 게 아니라 대화가 안 되니까 대화하러 올라간다고.]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당시 재판부는 살아남은 이들 7명에게 중형을 선고했습니다.<br /><br />화재 원인을 농성자가 던진 화염병 때문이라고 결론짓고, 특수공무집행방해치사 등의 혐의를 적용한 겁니다.<br /><br />유족들은 반발했고, 재심을 다짐했습니다.<br /><br />[김형태/ 용산 참사 변호사 (2010년 11월 11일) : 이 사건은 10년, 20년 지나면 반드시 재심을 통해서 무죄가 밝혀지고 거기서 죽고 다치고, 감옥에 갔던 수많은 사람에 대해서 반드시 국가가 배상해야 될 재심의 날이 꼭 올 것이라고 믿습니다.]<br /><br />하지만 화재 원인 등 의혹은 여전합니다.<br /><br />변호인단은 망루 안이 인화물질에서 새어 나온 유증기로 가득 차 있어 작은 자극에도 언제든 발화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였다고 주장했지만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[신동미 / 용산참사 변호사 : (당시 망루 안은) 옷으로 발생하는 정전기 10분의 1만으로도 화재 발생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거예요.]<br /><br />농성이 시작된 지 하루 만에 경찰특공대 투입을 왜 강행했는지도 의문입니다.<br /><br />이미 국가인권위원회조차 경찰권 행사는 과잉 조치라는 의견을 밝혔고,<br /><br />[이원호 / 용산참사 진상규명위원회 사무국장 : 실제로 경찰이 작성한 정보 상황 보고에도 대부분 소강상태라고 기록되어 있고 지금 이 도로 같은 경우도 저쪽 차선 외에 이쪽 차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12605302763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