바른정당과의 통합을 둘러싼 국민의당의 내홍이 극심한 가운데, 호남 중진이 주축이 된 통합 반대파가 오늘 신당 창당준비위원회를 출범시킵니다.<br /><br />이에 맞서 안철수 대표도 당무위원회의에서 통합 반대파에 대한 징계를 시도할 것으로 보여서, 국민의당 분당이 사실상 확정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장아영 기자!<br /><br />통합 반대파, '민주평화당'이라는 당명도 정해놓은 상태인데, 오늘 창당을 공식 선언하는 셈이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통합 반대파는 오늘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창당 발기인대회와 창당추진위원회 출범식을 엽니다.<br /><br />신당 창당에 발기인으로 참여한 인사들의 명단도 공개될 예정인데요.<br /><br />통합 반대파 측은 신당인 민주평화당에 모두 2,485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현역 의원들은 박지원·천정배·정동영 등 모두 16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창당 추진을 함께했던 이상돈 의원의 이름은 빠졌는데요.<br /><br />이 의원이 국민의당 전당대회 의장인 만큼, 다음 달 4일 열리는 전당대회 사회권을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민주평화당은 '국민께 드리는 글'을 통해 신당의 지향점을 밝힐 예정인데요.<br /><br />민생, 평화, 민주, 개혁의 길을 내세우면서 국민의당의 핵심의제였던 다당제와 분권형 개헌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또, 6.15 공동선언과 10.4 선언의 전통을 이어받아 햇볕정책을 계승 발전시키겠다는 점, 촛불시민혁명 완성을 목표로 한다는 점을 부각해 안철수 대표의 통합신당과 차별화를 꾀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통합 반대파는 다음 달 6일에 중앙당 창당대회 개최하기로 하고, 이를 위한 준비를 진행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<br />통합을 밀어붙이는 안철수 대표도 오후에 당무위원회의를 연다면서요.<br /><br />통합 반대파를 징계할 거라는 전망이 나오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안 대표도 오늘 오후 3시에 서울 여의도 국민의당 당사에서 당무위원회의를 주재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통합 반대파가 신당 창당준비위원회 출범시킨 직후가 될 텐데요.<br /><br />이 자리에서, 반대파가 추진하는 신당의 발기인이나 창당추진위원으로 이름을 올린 인사들에 대한 징계를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또 통합에 반대하는 원외 지역위원장과 당원들에게도 '당원권 정지' 징계 등을 내려 전당대회 투표권을 박탈할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경우, 바른정당과의 통합 안건을 통과시키기 위해 전당대회 의결 정족수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12811420660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