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경쟁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그래미상 시상식에 상영된 패러디 영상에 '깜짝'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을 우회적으로 조롱했습니다.<br /><br />클린턴 전 장관은 사전 녹화된 영상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 내막을 폭로한 '화염과 분노'의 일부를 소리 내어 읽는 모습으로 등장했습니다.<br /><br />이는 오디션 현장을 페러디한 것으로, 클린턴은 트럼프의 '맥도날드 사랑'을 꼬집는 구절을 읽었고 존 레전드와 셰어 등 가수들이 오디션 참가자로 등장해 차례로 책의 다른 부분을 낭독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의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"훌륭한 음악을 쓰레기로 망치지 말라"며 반발했고, 트럼프 대통령 장남은 "그래미에서 가짜뉴스 책의 발췌본을 읽은 것은 대선 패배에 대한 좋은 위로상이 될 듯싶다"고 비꼬았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12917070702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