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검찰, 이영학 사형 구형...유족 "사형 집행해달라" / YTN

2018-01-30 0 Dailymotion

딸의 여중생 친구를 유인해 숨지게 한 뒤, 시신을 버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'어금니 아빠' 이영학에게 사형이 구형됐습니다.<br /><br />법정에 나온 피해 여중생의 아버지는 눈물을 삼키며 사형을 집행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해 가을 시민들을 충격과 분노로 몰아넣은 '어금니 아빠' 이영학.<br /><br />딸의 여중생 친구를 유인해 성추행한 뒤 숨지게 한 것도 모자라, 시신을 강원도 야산에 버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<br /><br />재판 마지막 날, 방청객이 가득 들어찬 법정에서 검찰은 이영학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습니다.<br /><br />분노의 감정만으로는 처벌할 수 없지만, 더 큰 피해를 막고 우리 사회의 믿음과 정의를 일으켜 세우려면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법정에는 피해 여중생의 아버지가 증인으로 나와 눈물을 삼키며 그간의 고통을 털어놨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누구보다 착했던 자신의 딸을 앗아간 이영학에게 사형을 선고하고 꼭 형을 집행해달라고 재판부에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친구를 유인해 아버지의 범행을 도운 딸 이 양에게는 장기 7년, 단기 4년의 징역형이 구형됐습니다.<br /><br />또 도피를 도운 이영학의 지인 박 모 씨에게는 징역 1년이, 후원금 사기를 내버려둔 형 이 모 씨에게는 징역 2년이 각각 구형됐습니다.<br /><br />미성년자인 이 양은 단기형을 채울 경우, 교정 당국의 평가에 따라 조기 출소도 가능합니다.<br /><br />이영학은 자신을 처벌하고 딸을 용서해달라면서도 다시 어금니 아빠로 살아가고 싶다고 울먹였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조사 과정에서 검찰이 자신을 협박하고 숨진 아내를 모욕했다며 책임을 물어달라는 적반하장 태도를 보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영학에 대한 법원의 1심 선고는 다음 달 21일 이뤄질 예정입니다.<br /><br />YTN 김태민[tm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13022241499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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