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검찰, 정인이 양모에 사형 구형..."살인 미필적 고의" / YTN

2021-04-14 31 Dailymotion

정인이를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모 장 모 씨에 대해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정인이가 사망할 수 있다는 걸 장 씨가 알면서도 조치를 하지 않았다면서 '살인의 미필적 고의'가 있던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승환 기자! <br /> <br />결국 검찰이 법정 최고형을 구형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정인이 사건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양모 장 모 씨에게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이미 심각한 폭행으로 복부 손상을 입은 정인이 몸 상태가 좋지 않은데, 강하게 밟으면 사망할 수 있다는 걸 알고도 곧바로 조치하지 않은 '살인의 미필적 고의'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장 씨가 엄마로서 아이의 행복과 건강을 책임져야 하는데도 잔혹하게 학대하다 숨지게 하는 반인륜적 범죄를 저질렀지만, 자기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면서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아동학대 이수 프로그램 명령 10년, 전자발찌 30년, 보호 관찰 5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아동복지법상 방임 등 혐의로 함께 재판을 받는 양부 안 모 씨에게는 징역 7년 6개월을 구형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의 구형이 내려진 건 지난 1월 13일 첫 재판이 시작된 뒤 석 달 만입니다. <br /> <br />구형 뒤 장 씨는 정신적·육체적 학대를 한 자신은 죽어 마땅하다면서, 억울한 죽음을 맞은 딸에게 무릎 꿇고 미안하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입양 가족 등 모두에게 미안하다면서 어떤 벌도 달게 받겠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장 씨는 지난해 입양한 딸인 정인이를 상습적으로 폭행하고, 복부에 강한 충격을 가해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부는 다음 달 14일 오후 1시 50분에 장 씨 등에 대한 1심 선고를 내릴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승환[ksh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41422193923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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